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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목! 이 책] 우리는 모두 별이 남긴 먼지입니다 外
● 우리는 모두 별이 남긴 먼지입니다(슈테판 클라인 지음, 전대호 옮김, 청어람미디어, 328쪽, 1만7000원)=독일의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에른스트 페르, 스티븐 와인버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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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KT의 황창규, 제3의 길 열어가라
반도체 신화를 일군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KT 회장 후보로 선정됐다. 어제 KT 주가는 1.47% 올라 ‘CEO 효과’로 화답했다. 시장이 황 후보의 CEO 경험과 경영능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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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졸부가 거부가 되는 법
박승희워싱턴 총국장 미국은 싱크탱크의 나라다. 싱크탱크는 미 정부와 의회에 정책을 제안하거나 여론을 형성해 정부 정책까지 바꾼다. 그래서 제5의 권력이라고 불린다. 미국의 싱크탱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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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삼류 혈투, 그만들 하시지요
송호근서울대 교수·사회학 농사꾼에서 날렵한 정보시민으로 변신한 그 아찔한 세월을 숨차게 건너온 사람이라면 소설 한 권 분량 얘기는 족히 갖고 있다. 그런 우리들에게 예·아니오 문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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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경영 환경 나쁠수록 긍정적 마인드 필요"
이상운이상운(61) 효성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위기를 넘어서자고 당부했다. 이 부회장은 1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7월 CEO레터에서 “지금 경영 환경은 결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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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박근혜 수첩엔 왜 이나모리가 없나
이철호논설위원박근혜 수첩엔 왜 이나모리가 없나 낙하산 시즌이 돌아왔다. 공기업은 물론 ‘무늬만 민영화’된 기업에도 모피아·캠프 출신들이 줄줄이 내려오고 있다. 장터가 따로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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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니·후지쓰·샤프 日공장 줄폐업 "한국도…"
“소니가 공장을 닫고 철수한답니다.” 일본 중부 기후현의 전자제품 공업지역 미노가모(美濃加茂) 시청은 지난달 19일 비상이 걸렸다. 지역 경제를 이끌던 소니가 느닷없이 공장폐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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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51% 대통령을 기다리며
정선구산업부장 ( )를 알면 회사가 보인다. ( )에 강하다와 계산에 강하다는 다르다. ( )에 강한 사람은 문제의 본질을 찌른다. 괄호 안의 답을 ‘숫자’라고 생각했다면 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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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급 안 받겠다 … 이나모리 ‘배수진’ JAL 다시 날게 하다
이나모리 가즈오 일본항공(JAL) 명예회장 겸 교세라 명예회장이 지난 2월 ‘하나금융그룹 드림소사이어티’ 초청으로 서울을 방문해 강연하고 있다. [김도훈 기자]일본 재계에서 ‘경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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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손정의 ‘태양광 프로젝트’ 시동 … 솔라 파크 개장
일본 교세라 그룹의 가즈오 이나모리 창업자(맨 왼쪽)와 다이사쿠 가도가와 교토 시장(가운데),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일 교토에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인 ‘소프트뱅크 교토 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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억대 연봉자, '존경 부자' 1위 이건희, 2위 뜻밖에도…
고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를까. 포브스코리아가 서베이를 통해 억대 연봉자의 세계를 들여다봤다. 억대 연봉자는 어떤 사람들인가. 억대 연봉자가 되는 데 필요한 조건은 무엇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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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온 일본 ‘경영의 신’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
“우리 회사엔 실적을 더 냈다고 그만큼 보상을 더 해주는 미국식 성과주의는 없다. 기업은 전 직원의 물심양면에 걸친 행복을 위한 곳이다.” 일본에서 ‘경영의 신’으로 불리는 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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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판단에 최선 다했다면 결과엔 책임 안 묻는다”
김승유 회장은 1943년생. 경기고·고려대 경영학과 졸업. 하나은행 전신인 한국투자금융 창립 멤버다. 하나은행장 시절 충청·보람·서울은행을 인수합병(M&A)해 후발주자였던 하나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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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 저가항공, 고공비행 비결 알려줘”
제주항공에서 일하는 정은정(27·여)씨는 올해만 벌써 네 번째 일본에 다녀왔다. 정씨는 일본에서 대학을 나온 일본어 능통자다. 제주항공이 부쩍 늘어난 일본 측의 저가항공(LCC)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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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상 발전기 모두 바다쪽에 설치해 ‘원전 위기’ 불렀다
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반세기 이상 일본인들이 믿어온 원자력 안전신화가 붕괴됐다. 완벽한 내진 설계와 겹겹의 안전 장치로 일본의 원자로는 그 어떤 지진에도 끄떡없으리라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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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상 발전기 모두 바다쪽에 설치해 ‘원전 위기’ 불렀다
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반세기 이상 일본인들이 믿어온 원자력 안전신화가 붕괴됐다. 완벽한 내진 설계와 겹겹의 안전 장치로 일본의 원자로는 그 어떤 지진에도 끄떡없으리라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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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훈범의 세상사 편력] 신이 도와주고 싶을 때까지 진력하라
이훈범중앙일보 j에디터 ‘에우티프론의 딜레마’라는 게 있습니다. 에우티프론은 소크라테스와 동시대를 살았던 젊은 귀족입니다. 젊은이들을 미혹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소크라테스가 법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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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환영의 시시각각] 모방의 어려움
김환영중앙SUNDAY 지식팀장 이슬람 세계에서는 코란의 ‘모방 불가능성(inimitability)’을 주장한다. 온 인류가 매달려도 코란 같은 책을 쓸 수 없다는 것이다. 코란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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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명성황후부터 박지성까지
#명성황후의 얼굴은 아무도 모른다. 국사교과서에 실렸던 사진마저 가짜라는 논란이 일어 삭제했을 정도다. 최근에도 115년 전 러시아의 한 신문에 실렸던 세밀화가 공개됐지만 중국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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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일본 경영의 신이 말하길 ‘일은 만병통치약이야’
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신정길 옮김, 서돌 216쪽, 1만3000원 이나모리 가즈오(稻盛和夫)는 마쓰시타 고노스케(마쓰시다 전기그룹 창업자), 혼다 쇼이치로(혼다자동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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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JAL 법정관리 후에도 직원들 위기감 없다” 질타
구조조정을 해야 할 기업에서도 인본주의 경영이 가능할까. 일본에서 ‘살아 있는 경영의 신(神)’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(稻盛和夫·사진) 교세라 명예회장에게 쏠리는 관심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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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장 헤집기]도비문답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고객만족, 품질관리, 사회공헌…. 기업들이 흔히 내세우는 슬로건이다. 원래는 일본 기업들이 전매특허처럼 쓰던 거였다. 나온 지 270년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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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장 헤집기]도비문답
고객만족, 품질관리, 사회공헌….기업들이 흔히 내세우는 슬로건이다. 원래는 일본 기업들이 전매특허처럼 쓰던 거였다. 나온 지 270년쯤 된다. 주창자는 이시다 바이간(石田梅岩: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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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AL 점보기 전량 매각 … 자회사는 절반으로
일본의 국적항공사인 일본항공(JAL)에는 앞으로 대형 점보기가 없어진다. 또 110개에 이르는 자회사는 절반가량으로 줄어드는 등 과감한 경영혁신이 이뤄진다. 이나모리 가즈오(稲盛和